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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목
이상적인 정렬 상태의 머리와 목을 보면 머리의 균형이 잡힌 상태에서는 최소한의 근육 작용만으로도 유지할 수 있다.
측면에서 보면, 기준선이 귓불과 일치하고 목은 전방으로 완만한 곡선을 이룬다. 후면에서 보면, 기준선이 머리 중심선과 경추 극돌기와 일치한다. 머리는 상방이나 하방으로 기울지 않고, 양옆으로 기울지 않음은 물론 회전하지 않으며, 턱은 전인 되지 않는다.
머리와 목의 좋은 정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등 상부의 정렬 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머리와 목의 자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서 있거나 앉은 자세에서 등 상부가 둥그렇게 굽게 되면, 그로 인한 보상작용으로 머리와 목의 위치도 변하게 된다. 등 상부는 굽었는데 목이 정상 상태이고 머리가 고정되어있다면, 머리는 전하 방으로 기울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눈은 항상 눈높이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경추를 신전시킴으로써 머리는 더 위로 들어야 한다. 정상적인 경추 신전에서는, 후두부와 일곱번째 경추가 근접해있다. 눈높이를 유지하기 위해 머리를 들게 되면서, 후두부와 일곱번째 경추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좁혀지게 된다. 이상적인 정렬 상태의 거리와 비교해본다면, 약6~7cm 정도 차이를 보인다.
머리를 전방으로 내민 자세는 경 추신 근이 짧아지고 강해진 상태로, 이 근육이 적응성 단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방의 경추 굴근이 늘어나면 근력 검사 시 약화 증세를 발견할 수 있다.
등 상부
이상적인 정렬에서 등뼈는 후방으로 약간 굽어있다. 머리와 목이 등뼈의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듯이, 등뼈는 골반과 허리뼈의 위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골반과 허리뼈가 이상적인 정렬 상태일 때 등뼈는 이상적인 자세를 이룬다. 정상적으로 굴곡된 사람이 요추전만 자세 증세를 보인다면(즉.앞쪽으로 심하게 굽었다면), 등뼈가 펴지면서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후방으로 굽어 있던 등이 약간 펴지게 된다. 한편 자세와 반복적인 활동은 척주앞굽음증 과 척주뒤굽음증 자세를 일으키는데, 이 두 자세는 서로 보상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굽은등 자세의 경우, 골반의 전방 변위로 등뼈가 후방으로 더 많이 휘게 된다.
어깨
이상적인 어깨관절 정렬에서 기준선의 측면은 관절의 중앙 부분을 지나간다. 그러나 팔과 어깨관절의 위치는 견갑골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이상적인 정렬에서, 견갑골은 등 상부에서 편평하게 놓여있고, 2번 등뼈와 7번 등뼈 사이에 대략10cm 정도의 크기이다. 견갑골의 위치는 어깨관절에 영향을 미치며, 이 관절의 정렬이 잘못되면 손상당하거나 만성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골격 구조가 기준선과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표준자세를 측면에서 그릴 경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의 골반을 합성해서 그려야 하며, 외형과 천골, 미골의 길이 외에 다른 치수의 평균치를 그려야 한다.
골반과 요부
기준선과 골반의 관계는 상당 부분 고관절과 골반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측면에서의 기준선은 고관절 축의 약간 뒤쪽을 지나가기 때문에, 골반은 관골구에서 교차하게 된다. 그러나 골반은 고관절 축 주위에서 전방과 후방으로 기울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선들은 골반의 위치를 설정하는데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표준 자세에서 골반의 중립 위치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립 자세는 전 상장 골 극이 하나의 수평면 안에 존재하며, 전 상장 골 극과 치골결합이 동일한 수직면 내에 위치하는 것을 말한다. 전 상장 골 극과 치골결합에 연결되어있는 근육의 운동으로 볼 때, 대립 근육군은 서로 당기는 작용에 있어 동일한 역학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치골에 부착된 복직근은 흉골을 향해 골반을 위쪽으로 잡아당기고, 대퇴직근 대퇴를 향해 골반을 아래쪽으로 잡아당긴다.
동일한 수평면에 있는 특정 전방 기준점과 특정 후방 기준점을 기초로 골반의 중립 위치를 설명하는 것은 골반구조의 다양성 때문에 의미가 없다. 그러나 전 상장 골 극과 후상 장골 극은 대략 동일면에 있다.
골반이 중립 위치에 놓여있는 경우, 허리뼈가 앞쪽으로 굽은 정상곡선을 하고 있는데, 전방으로 기울면 요추전만, 후방으로 기울면 편 평등이 된다. 보조대의 기반이 되는 발 위치의 중요성을 과소평가 하지 않는다 해도 골반의 위치는 올바른 자세 정렬과 잘못된 자세 정렬을 결정짓는 열쇠가 된다, 전·후면과 측면 모두에서 골반을 올바른 정렬 상태로 유지하는 근육들은 전체적인 바른 정렬 상태를 유지하는 근육들은 전체적인 바른 정렬 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 있는 자세에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근육들 사이에 불균형이 발행하면 골반의 정렬에 변화를 일으켜 그 근육을 중심으로 신체의 위. 아랫부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고관절과 무릎관절
하지를 통과하는 측면 기준선은 고관절의 중심에서 약간 뒤쪽을, 무릎관절 축의 약간 앞쪽을 통과하는 것이 안정적인 상태의 관절 정렬로 볼 수 있다.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의 중심이 중력 선과 일치하게 되면, 관절이 굴곡되거나 신전 될 가능성이 반반이다. 이처럼 관절이 중앙에 오는 것은 체중을 유지하기에 안정적이지 못하다. 지속적인 근육 작용으로 안정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어느 쪽이든 한족 방향으로 약간의 힘이 가해질 경우 관절은 중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만약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근육 작용이 필요하다면 불필요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이다.
고관절과 무릎관절이 신전이나 굴곡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인다면, 안정이란 불가능하며 양방향으로 일어나는 운동에 저항하기 위해 근육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관절이 중심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한방향으로의 운동 제한에 의해 이루어진다.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경우 신전운동이 제한된다. 인대구조 등은 과신전을 방지하는 저항 세력으로 작용한다. 서 있는 자세에서의 안정성이란 이처럼 정상적인 관절운동의 제한에 의해 가능해진다.
고관절 무릎관절을 과신전시키거나 슬 굴곡근과 같은 근육을 지나치게 신장시키는 운동 또는 도수교정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근육이나 인대가 적절한 보조대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면, 관절은 정상 범위를 넘어서게 되고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과신전으로 자세가 잘못되게 된다.
발목
기준선은 외측 복사뼈의 약간 앞쪽을 지나가며, 대략 발꿈치뼈가 방 뼈관절에 의해 형성된 아치의 정점을 통과한다. 무릎이 신전 된 상태에서 발목의 정상적인 배측굴곡 각도는 10도 정도이다. 이것은 양 끝발 사이가 벌어지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신발을 벗고 서 있는 경우, 하퇴가 10도 이상 굴곡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체가 전방 변위 되는 정도는 강한 후방 근육과 인대의 긴장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 요소들은 구두 굽의 높이에 따라 발목의 배측 굴곡 상태가 변화되며, 무릎이 굴곡된다면 상당히 많이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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